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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갑자기 화장실이 급해서, 또는 당근이나 중고거래를 위해 잠시 어떤 역의 출구까지만 나갔다 와야 한다거나 아니면 그냥 잘못 내려서 등의 이유로 잠깐만 지하철에서 내렸다가 해당 역에서 재탑승을 해야 하는 경우가 참 많죠.
실제로 서울 지하철 기준 내리는 역을 착각하거나 화장실이 급해서 잠깐 개찰구를 나왔다가 또 내는 경우는 하루 평균 4만건, 연간 1500만 건이 넘는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시간 | 1분 이내 | 5분 이내 | 10분 이내 |
재승차 건 수 | 14,523 건 | 27,745 건 | 40,648 건 |
자료 출처 : 서울시
이와 관련해 민원이 끊이질 않자, 서울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지하철 하차 후 재승차 제도'를 정식 도입했습니다.
시민 의견, 교통약자 이동시간 및 안전사고 위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재승차 적용시간은 15분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적용 구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재승차 시 환승을 적용받으려면 하차한 역과 동일역(동일호선)에서 지하철을 다시 타야 합니다.
환승 적용 이후부터는 기존대로 승차거리에 비례한 추가요금을 지불하구요.
주의할 점은 지하철 이용 중 1회에 한해서만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고, 선·후불 교통카드 이용 시에만 적용된다는 점!
1회권이나 정기권 이용 시에는 환승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앞으로 급한 화장실이나 잘못 내리는 등의 피치 못할 사정으로 지하철에서 하차 후 개찰구를 통과했다고 하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15분 이내에만 다시 교통카드를 태그 하면 아무 문제없다는 거~
꼭 기억해 두셨다가 유용하게 써먹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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